내 맘엔 조그만 방이 하나 생겼어
잊을 수가 없는 너는 거기서 있어
그 문을 열어 너의 그리운 목소리가
나를 부르게
후회로 가득한 눈물이 멋대로 흘러
어디론가 나도 따라 흘러가면 좋겠어
따스한 저 햇살 속에 날 맡기고 싶어져
널 만나게
흩날리는 향기와 눈부신 네 눈동자
눈을 감아도 널 느껴
믿어 이건
조금 다른 시간 속에
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
같은 방에 별 하나
너와 내 이름 하나 또 얼굴 하나
다시는 널 볼 수 없어도
같은 별을 따라 걸어가
더 미련 없이 날 믿게 한
그 이름 하나 목소리 하나
길을 잃고 또 헤매어도
서로를 향해 달려가
한동안은 찾지도 못해
서로 엇갈린대도
우두커니 이곳에 서서
방향을 다시 잡아 난
널 부르면서
흔들리는 세상 속에
발 디딜 곳 없을 때
어디선가 날 잡았던
보이지 않는 그 손길
다시 한번 따뜻한
네 품에 안기고 싶어
널 찾아가
따뜻한 숨결 눈부신 미소
눈을 감으면 널 느껴 믿어
조금 다른 시간 속에
보이지 않는 세상 속에
같은 방에 별 하나
너와 내 이름 하나 또 얼굴 하나
다시는 널 볼 수 없어도
같은 별을 따라 걸어가
더 미련 없이 날 믿게 한
그 이름 하나 목소리 하나
결국엔 변한 건 없어
우린 지금 손을 잡고 있잖아
같은 곳을 다르게 채우며
넌 거기에 있어 눈을 감으면
가장 가까운 여기에 우린
같은 길을 걷고 있어
같은 맘을 부르고 있어
함께 그린 선 따라 춤추는 별 하나와
나의 별 하나
볼 수 없는 수많은 것은
언제나 더 아름다웠어
너는 나의 곁에서 매일 뜨는
별 하나야 이름이야
Oh nanana
가장 어두운 밤에 넌
Oh
별 하나야